전에는 '화장일 잘 안 먹는다' '피부가 푸석푸석하다' 이런 말들 ...공감되질 않았는데요
나이의 앞자리수가 바뀌니까 그 말이 다 제 말이 되드라고요 ㅠㅠ
요새 돌잔치며, 결혼식이며 행사들이 많잖아요. 그때마다 화장과의 전쟁입니다.
에센스에 수분크림까지 바르고, 파운데이션을 했는데...
쩍쩍 갈라지고 올라오는 피부가 다 보이는거에요. 전에는 맨질맨질 했는데..
그래서 몇번이고 세수하고, 다시 화장하고 하느라 매번 지각입니다 ㅠ
지난 주말에는 정말 너무하다 싶어, 각질제거를 해볼까? 싶었는데
설상가상 스크럽제가 없는거죠

번뜩! 생각이 든 것이 바로 꿀스크럽!!
급한데로 꿀에 설탕을 탈탈 털어 문질문질 세수하고 낫더니
진짜 훨씬 좋아진거 있죠?
그래서 오늘은 자극없고, 피부까지 쫀쫀해지는 꿀 스크럽 방법을 알려드릴게요
재료도 간단합니다! 완숙꿀과 황설탕 또는 흑설탕이 있으면 됩니다.
저는 집에 없었으므로...그냥 유기농 설탕으로 대체했습니다;

★ 재료 : 완숙꿀조금, 황설탕(흑설탕도 가능), 보울.

빈용기에 황설탕 혹은 흑설탕을 한스푼 넣어줍니다~

황설탕을 넣은 용기에 꿀 한스푼을 넣어줍니다.

이제 설탕과 꿀을 쉐끼쉐끼 섞어주면 되는데요, 단 설탕이 너무 부서지지 않게
꿀과 설탕이 서로를 안아준다? 요런 느낌으로 쉐끼쉐끼 섞어주세요~

자, 설탕 알갱이가 살아있죠? 요거 조금 떠서 손에 바르고 살살 문질러주면 되요~

피부가 민감하신 분은 설탕 스크럽이 너무 강할 수 있으므로
우선 얼굴에 바로 하지 마시고, 테스트겸 손에 발라줍니다.

비주얼적으로는 좀 충격이지만....
그래도 바르는 느낌 나쁘지 않아요. ㅎㅎ 생각보다 설탕알갱이가 조금 따갑긴 했지만
각질이 각질각질 벗겨지는 느낌이었답니다 ㅎㅎ
오늘 알려드린 꿀+설탕 스크럽으로 각질없이 매끈하고
촉촉한 꿀피부를 만들어 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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